언제 끝날지 몰랐던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가을이 오면 제주도는 더욱 특별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제주 방언으로 산이나 봉우리를 의미하는 오름은 제주 곳곳에 무려 386개가 있습니다. 제주 특유의 화산 지형으로, 다양한 식물과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제주 오름의 특징>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소형 화산체를 뜻하는 오름, 그 자체 만으로도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가을에는 그 매력이 배가됩니다. 가을의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그고 오름을 감싸는 억새와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1. 새별오름
📍 주소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오름 높이 : 119m
✓해발 높이 : 519m
✓등반 소요시간 : 왕복 30분
저녁 하늘에 샛별처럼 외롭게 서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새별오름은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오름 중 하나입니다. 5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가 일품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억새가 만개하여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합니다.
2. 따라비오름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2
✓오름 높이 : 119m
✓둘레길 : 2,633m
✓등반 소요시간 : 왕복 30분
분화구 둘레길 산책시 1시간~1시간30분
제주의 386개의 오름중 가장 아름다워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따라비오름은 그 여왕답게 매력적인 경치를 자랑합니다. 이곳 또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억새가 만개한 모습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오름을 오르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도 적합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 바다와 하늘의 조화는 가을의 정취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해줍니다.
3. 마복이오름(마보기오름)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83
✓오름 높이 : 45m
✓해발 높이 : 559m
✓등반 소요시간 : 왕복 30분
마보기 또는 마복이라 불리는 마복이오름은 제주도 중부에 위치한 오름으로, 다양한 식물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낄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주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을의 제주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하여 가을을 느끼며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4. 지미오름(지미봉)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3-1
✓오름 높이 : 160m
✓해발 높이 : 165m
✓등반 소요시간 : 코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40분
지미봉, 지미오름은 성산일출봉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일출과 함께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 또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억새가 만개하여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가을의 제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5. 백약이오름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1
✓오름 높이 : 132m
✓해발 높이 : 356m
✓등반 소요시간 : 코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40분
백약이오름은 도로변 근처에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인데, 정상에서의 경치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다른 계절에도 매력적인 곳이지만 가을에는 다양한 색깔의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특히 하이킹을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정상에서의 경치는 가을의 제주를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가을 제주 여행의 팁>
가을에 제주를 방문할 때는 날씨에 따라 옷차림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과 저녁은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름을 오를 때는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여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가을의 제주에서 오름을 오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
각 오름마다 특색이 있어,
어떤 오름을 선택하셔도 가을의 제주를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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